코스피, 개인 '사자'에 2250선 탈환···나흘째 연고점
코스피, 개인 '사자'에 2250선 탈환···나흘째 연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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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8500억 순매수···1년11개월 만에 최고치
코스닥 10거래일째↑···LG화학, 시총 3위 등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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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거센 매수세에 2350선에 올라서며 나흘째 연고점을 경신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06p(0.39%) 오른 2351.67로 닷새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64p(0.28%) 상승한 2349.24로 출발한 뒤 초반 2362.24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오름폭을 반납, 하락 반전하며 오후 한때 2330선까지 밀렸다. 다시 상승 반전하며 2350선에 안착했다. 이날 기록한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9월27일(2355.43) 이후 근 1년11개월 만에 최고치다.  

2차전지(배터리) 관련주 등 일부 종목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하면서 상승세는 제한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의 인기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의 퇴출을 예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관할권 내 개인 또는 기업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위챗 모회사 텐센트와 거래할 수 없게 됐다.

매매추체별로는 개인이 8558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9거래일째 '팔자'를 외친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797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771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7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화학(5.05%)과 비금속광물(3.12%), 통신업(2.50%), 운수창고(1.66%), 음식료업(1.11%), 전기가스업(0.91%), 기계(0.81%), 제조업(0.66%), 운수장비(0.60%), 건설업(0.32%)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68%), 보험(-1.31%), 섬유의복(-1.26%), 유통업(-0.91%), 서비스업(-0.8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86%)와 SK하이닉스(-0.62%), NAVER(-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9%), 카카오(-3.02%) 등이 떨어졌다. LG화학(9.71%)은 시총 3위로 올라섰고, 셀트리온(1.13%), 삼성SDI(3.94%), 현대차(1.73%) 등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78곳, 하락 종목이 462곳이었고, 변동 없는 종목은 62곳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51p(0.41%) 오른 857.63으로 10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전일보다 4.18p(0.49%) 오른 858.30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속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0원 오른 1184.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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