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SUV 2종 출시 등 모멘텀 기대"-유진투자證
"현대차, 하반기 SUV 2종 출시 등 모멘텀 기대"-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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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SUV 2종 출시 등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21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04%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91.2% 떨어진 10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 중고차 시장 가격이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의 충당금 적립액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내수 시장에서 GV80, G80 등 고급차 모델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누적된 국내 대기 수요와 미국 시위 격화로 제네시스 신차의 북미 출시 일정은 다소 미뤄지고 있어 8월 중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라며 "내수시장 판매 기저도 하반기가 되면서 낮아지고 신형 투싼이 3분기 중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내수 판매 개선세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SUV 신차 2종 출시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어 글로벌 시장 회복 시점과 맞몰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1년 2월 출시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신차 NE(C-seg SUV)도 기대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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