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동반매수에 1%대 상승 출발···장중 2200선 돌파
코스피, 개인·기관 동반매수에 1%대 상승 출발···장중 22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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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8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8일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는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2월 말 이후 석 달 반 만에 장중 2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67p(0.52%) 오른 2193.5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힘입어 전장보다 33.73p(1.55%) 오른 2215.60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개장 초와 비교해 다소 줄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고용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며 급등 마감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29.16p 상승한 2만7110.9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81.58p(2.62%) 오른 3193.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27p(2.06%) 오른 9814.08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기대감을 높였다"면서 "다만 증시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 또한 커진 상황"이라고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80억원 5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047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443억1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증권(1.62%), 운수장비(1.32%), 섬유의복(0.75%), 의료정밀(0.90%), 화학(0.81%), 전기전자(0.67%)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비금속광물(-0.21%), 음식료업(-0.26%), 건설업(-0.7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33%), NAVER(0.32%), 셀트리온(0.97%), LG화학(1.84%)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65%), 카카오(-0.60%), LG생활건강(-1.00%)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62곳, 하락종목 338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15p(0.42%) 오른 752.4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4.81p(0.64%) 상승한 754.1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1%), 알테오젠(1.89%), 씨젠(2.92%), CJ ENM(0.57%), 스튜디오드래곤(0.26%) 등은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1.37%), 셀트리온제약(-1.76%), 펄어비스(-1.84%), 에코프로비엠(-0.08%)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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