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사자' 닷새째↑···두달 반 만 장중 2000선
코스피, 개인·外人 '사자' 닷새째↑···두달 반 만 장중 20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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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대 급등, 710선···11개월 만에 최고치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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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2000선 목전까지 올라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8.67p(0.44%) 오른 1998.31로 닷새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56p(0.68%) 상승한 2003.20에 출발한 후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2000선을 터치한 것은 지난 3월6일(종가 2040.22) 이후 두 달 반 만이다. 다만 지수는 이후 오름폭을 소폭 반납하며 2000선을 내주고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09억원, 743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390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총 100억4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의료정밀(2.43%)과 증권(1.82%), 서비스업(1.50%), 기계(1.45%), 화학(1.42%), 철강금속(0.82%), 은행(0.82%), 의약품(0.74%), 금융업(0.48%), 비금속광물(0.45%), 운수장비(0.43%), 제조업(0.35%) 등 많은 업종이 올랐다. 다만 보험(-1.11%), 섬유의복(-0.53%), 건설업(-0.53%), 통신업(-0.37%), 종이목재(-0.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10%)와 SK하이닉스(-0.83%), LG생활건강(-0.28%), 현대차(-0.10%) 등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1.50%), NAVER(1.35%), LG화학(4.14%), 삼성SDI(1.21%)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63곳, 하락 종목이 363곳이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6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26p(1.02%) 오른 716.02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일보다 5.57p(0.79%) 상승한 714.3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기록한 종가는 지난해 6월24일(717.69)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0원 오른 1230.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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