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중장기 회복 사이클 진행 중"-유진투자證
"SK하이닉스, 중장기 회복 사이클 진행 중"-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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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중장기 회복 사이클이 진행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해 기록적 다운턴을 겪은 메모리 산업은 올해 들어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코로나가 없다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사이클은 장기 시각으로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세트 수요 감소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8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들어 D램(DRAM) 고정거래가격이 이미 두자리 수 오른 상태이고, NAND ASP도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매출액 31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상승하고, 영업이익도 92% 오른 5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1년은 언택트 관련 수요의 기조적 증가와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세트 수요 증가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AI의 성능 향상에 있어 메모리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적 관점에서는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SK하이닉스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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