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적자 지속 전망"-하나금투
"SK이노베이션, 2분기 적자 지속 전망"-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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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화학 사업 부진이 주된 원인"이라며 "2분기에도 석유 사업 부진으로 영업손실 6609억원을 내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2분기에 이연해 발생하는 재고 관련 손실은 4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마진 부진을 감안하면 전분기에 이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미국과 아시아 등 주요 지역의 높은 제품 재고 수준과 미국·중국의 설비 가동률 등을 고려하면 수요 회복을 가정하더라도 정제 마진은 극적인 개선이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1분기 순차입금이 8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1000억원가량 늘어난 점과 잉여현금흐름(FCF) 부진 감안 시, 추가 차입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도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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