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 KT&G 신탄진공장 직원들이 소외이웃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T&G)
27일 KT&G 신탄진공장 직원들이 이웃을 찾아 '상상나눔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T&G)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KT&G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국 복지기관에 총 3억원 상당의 '상상나눔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활동은 KT&G 전국 19개 기관에서 이뤄진다. 지역상권에서 구매한 도시락을 각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는다. KT&G는 지난 23일 경남본부와 천안공장을 시작으로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총 수혜 인원은 1만2000명이다.

도시락은 KT&G 임직원들이 모은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이다.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40억원 수준이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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