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는 19일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및 고립 위기에 처한 전국 3700여명 아동을 위해 식료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동복지시설들이 전면 휴관에 들어가면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가정에 고립된 아동들을 위해서다. 

해당 키트에는 손소독제·물티슈 등 위생용품을 비롯해 아동들이 약 1달 간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점심식사가 가능하도록 즉석밥 및 반찬,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덮밥·국·분식 등 반조리 식품, 간식류 등을 담았다. 

롯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휴원 여부 및 대상 아동을 직접 파악하고, 키트 구성부터 전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빠르면 이번주까지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통해 대상 아동들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는 구세군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 및 결식 노인 약 2000명에게 생필품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계열사들 역시 각 사 특성에 맞춰 아동 및 고령자, 지역사회 및 의료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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