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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영증권은 18일 토니모리에 대해 2020년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000원과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신수연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 국내 주요 채널은 부진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어, 로드샵, 유통점, 면세점 등 오프라인 채널의 트래픽 감소에 따른 큰 폭의 역신장이 예상된다"며 "고마진의 수출부문의 경우 1분기 미국향(向) 수출계약이 예정돼 있으며, 중국지역은 손세정제(핸드젤) 수출로 코로나19 영향을 일정 부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홈쇼핑 채널은 브랜드 컨시크의 신규 시즌 제품이 3월 중순 이후 출시될 예정으로 1분기 기대감은 소폭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토니모리는 2020년 홈쇼핑 채널에서 컨시크 브랜드뿐 아니라 손세정제, 헤어제품, 콜라보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제품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토니모리는 2020년 제품 및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원브랜드샵 효율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 신채널, 제조법인인 메가코스 등에서 성장을 이어가려고 하고 있다"며 "지난해 중국 청도법인 제고 관련 50~60억원, 자회사 에이투젠 10억원 등의 수준을 반영했기 때문에 올해 이익개선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로드샵, 유통점 등 오프라인 채널의 효율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토니모리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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