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5.21p(1.69%) 내린 2050.0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7p(1.54%) 내린 2053.09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2049.52까지 떨어졌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공포가 지속하면서 3%대 폭락 마감했다.
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9.58p(3.58%) 폭락한 2만6121.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6.18p(3.39%) 급락한 3023.94에, 나스닥도 279.49p(3.1%) 추락한 8738.6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141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2억원, 29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348억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3.96%), 은행(-3.80%), 보험(-2.92%), 운수장비(-2.33%), 전기가스업(-2.48%), 금융업(-2.25%), 유통업(-2.25%), 화학(-2.08%) 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2.08%), SK하이닉스(-1.79%), 삼성바이오로직스(-1.41%), NAVER(-1.66%), LG화학(-1.35%), 현대차(-2.19%), 셀트리온(-1.65%)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93곳, 하락종목 778곳, 변동 없는 종목은 2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76p(1.04%) 내린 643.4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7.86p(1.21%) 하락한 642.3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9%), 에이치엘비(-1.47%), CJ ENM(-2.39%), 펄어비스(-1.33%), 스튜디오드래곤(-1.26%) 등은 내리고 있다. 케이엠더블유(2.14%), 제넥신(1.04%), 솔브레인(0.22%)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