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저하 불가피"-SK증권
"신한지주,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저하 불가피"-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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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16일 신한지주에 대해 저금리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국내 은행업종을 대표하는 우량주로서, 업종 내 순이익 선두권을 유지중이다"며 "자산건전성, 비용효율성, 리스크관리, 자회사 포트폴리오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가장 우량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금리로 인한 은행, 생명보험사의 기초 수익성 저하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며 "이익은 당분간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 6월말 기준 현재 11.6%로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며 "오렌지라이프의 잔여지분 인수 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자본적정성이 낮지 않지만 자회사 지분 추가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15년 이후 24~25%의 배당성향을 유지중인 만큼 타 은행들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자회사 지분 확대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에 배당성향을 한단계 높일만한 여력은 부족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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