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호반그룹은 김상열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부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와 오찬 회동을 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엉 딘 후에 부총리는 재무부, 투자기획부, 중앙은행 등을 관할하는 베트남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김상열 회장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맡고 있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선전을 하면서 양국 국민이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며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양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015년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임명됐다. 광주·전남 지역은 1만5000여 명의 베트남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