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전년보다 2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167만5000원으로 전달보다 1.52% 올랐다. 전년 동기보다는 9.66% 뛰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817만원으로 전월대비 3.12%, 전년 동기 대비 18.05%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3.3㎡당 2673만원으로 전달보다 4.03%, 전년 동기보다 21.02%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227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03%, 전년 동기대비 12.85% 올랐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390가구로 전년 동월(1만3009가구)대비 41% 늘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은 총 1만758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8.5%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7554가구)대비 4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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