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號 KB금융, 계열사 6곳 CEO 교체···증권·카드·인베 연임
양종희號 KB금융, 계열사 6곳 CEO 교체···증권·카드·인베 연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연임···WM부문 이홍구 새 선임
KB손보·자산운용·캐피탈·부동산신탁·저축은행 교체
양종희 KB금융지주 신임 회장 (사진=KB금융)
양종희 KB금융지주 신임 회장 (사진=KB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대표이사 가운데 6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큰 폭의 변화를 줬다. KB증권의 김성현(60) 대표는 재신임됐고, 박정림 대표의 뒤를 이을 KB증권 WM(자산관리)부문 새 대표로 이홍구(58) KB증권 현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

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인 KB증권(WM부문),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KB증권(IB)부문의 김성현 대표와 이창권(58) KB국민카드 대표, 김종필(53)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재선임시켰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KB증권 WM부문에 이홍구 현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 △KB손해보험에 구본욱(56)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 전무 △KB자산운용에 김영성(54)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부문 전무 △KB캐피탈에 빈중일(55)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본부장 △KB부동산신탁에 성채현(58)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KB저축은행에 서혜자(57)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전무 등으로 총 6명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KB증권 이홍구 후보의 경우 KB증권 김성현 후보와 같이 1년이다. 재선임 후보의 임기도 1년이다.

대추위 관계자는 "고객과 시장,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성과창출 리더십,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 조직 화합과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을 갖춘 후보자 추천을 통해 내부 인재 중심의 선순환 경영승계 구조 정착 및 계열사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