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필리핀항공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남에따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오는 3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운휴·감편한다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운휴 노선 대상은 인천-클락 및 인천-세부로 결정됐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1회 운항으로 감편된다. 김해-마닐라 노선 또한 주 7회에서 주 4회(화, 수, 토, 일)로 축소한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편 조치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최소한의 항공편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대로 조속히 운항을 정상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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