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전세기 출발···11일 오후 8시 인천 도착 예정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교민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전세 항공편은 이날 오전7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에 도착해 150여 명의 교민을 태운 후 다음날인 11일 오후 8시2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교민 수송 추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요청이 왔고,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첫 운항지로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교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최상의 안전 운항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외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로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021년 여름,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정기편 직항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한국-키르기스스탄 노선 주2회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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