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LCC 최초 인천-크로아티아 하늘 길 잇는다
티웨이항공, LCC 최초 인천-크로아티아 하늘 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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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토부 운수권 배분···타지키스탄 등 5개 노선 획득
'포스트 코로나' 맞춰 중대형항공기 도입 등 차별화 모색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 심사를 통해 △한국-크로아티아(주4회) △한국-타지키스탄(주2회) △김포-가오슝 (주4회) △대구-장자제(주1회) △대구-상하이(주1회) 등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자료=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 심사를 통해 △한국-크로아티아(주4회) △한국-타지키스탄(주2회) △김포-가오슝 (주4회) △대구-장자제(주1회) △대구-상하이(주1회) 등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이 한국과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하늘길을 연결한다.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 심사를 통해 △한국-크로아티아(주4회) △한국-타지키스탄(주2회) △김포-가오슝 (주4회) △대구-장자제(주1회) △대구-상하이(주1회) 등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배분 받은 운수권 중 인천-자그레브 노선의 경우 11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유럽 노선으로, 현재 한국에서는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이 하루 3회 운항 중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 

앞서 지난 2월 인천-호주 시드니, 키르키스스탄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은 티웨이항공은 이번 크로아티아 노선 및 타지키스탄 노선 확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타 LCC와 차별화된 노선 확대 전략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입장이다.

티웨이항공은 노선 확대 전략에 맞춰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훈련센터 구축 및 중대형항공기 도입에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항공훈련센터 건립을 이어온 티웨이항공은 최근 항공기 운항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를 항공훈련센터 내 오픈했다. 종합통제센터에서는 전면 월 스크린이 배치돼 항공기 위치, 운항정보, 기상, 공항 상태 등 비행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필요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운송, 정비통제 및 운항 코디네이터 기능을 추가한 안전운항 대비 체제를 구축해 효율적인 안전운항 관리는 물론 어떤 비정상 상황에도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객실승무원 훈련 공간은 9월 중 완공 예정이다. 

이외 전사적 태스크포스 팀(TFT) 구성을 통해 준비 중인 중장거리 노선 운영을 위한 중대형항공기 도입 준비도 본격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유럽, 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를 선정해 구매의향서(LOI)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타 항공사와 차별화된 노선 전략을 진행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 성장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신규 운수권. (자료=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신규 운수권. (자료=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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