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신종코로나' 관련株 집중 모니터링
한국거래소, '신종코로나' 관련株 집중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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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테마주에 대한 일부 투기세력들의 인위적 주가부양 가능성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사이버풍문, 대량 문자메세지(SMS) 등으로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16개 종목에 대해 투자유의를 발동했다. 이들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모나리자,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우, 국제약품, 백광산업, 오공, 케이엠제약, 바디텍메드, 케이엠, 멕아이씨에스, 나노캠텍, 진매트릭스, 승일, 진양제약, 한송네오텍이다.

최근 사이버 풍문 시장경보 발동 현황(표=한국거래소).
최근 사이버 풍문 시장경보 발동 현황(표=한국거래소).

거래소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연계해 매수추천 대량 SMS 발송 및 사이버 풍문 유포 등의 사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조회공시요구‧투자주의‧투자경고 등 단계별 시장조치도 시행 중

한국거래소는 "불공정거래 징후가 있는 종목의 경우 감시·심리를 적극적으로 수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속히 관련기관 통보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테마주 뿐만 아니라 시장에 불안감을 미칠 수 있는 악성루머관련 이상징후 발견시 적극적 사전예방 및 사후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증권게시판, 대량SMS유포 등 사이버상 검증되지 않은 특정 테마주 관련 종목대상 풍문유포 행위로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 발견시 적극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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