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대표상품] '엔트리 11'을 한자리에
[증권가 대표상품] '엔트리 11'을 한자리에
  • 윤동 고은빛 김소윤 기자
  • dong@seoulfn.com
  • 승인 2014.06.1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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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2014년 6월, 월드컵의 계절이 왔다. 우리나라도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월드컵 국가대표팀을 꾸려 브라질로 보냈다. 국가대표팀이 치르는 평가전이 국민 모두의 관심사가 되다보니 이제는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대표팀 11명의 이름 정도는 익숙할 정도다.

스포츠 경기와 마찬가지로 금융상품도 엄연히 '대표선수'가  존재한다. 특히 금융투자 상품의 경우 개인고객이 한정돼 있는 탓에 누구에게나 익숙할 정도는 아니지만 각 증권사의 오랜 노하우를 토대로 출시됐다는 점에서 각 증권사별 '대표선수'로 칭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

이에 본지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내를 대표하는 상위 증권사 11곳이 자랑하는 대표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할 때 각 증권사별 '대표선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하면 투자에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미래 트렌드에 투자해 수익성을 살리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한 유형의 대표상품이 많았다. 삼성은 미국의 경기회복을 기대하며 미국에 투자하는 자산배분펀드를 출시했다.

우리투자는 최근 주춤한 장세에서도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는 ETF에 투자하는 상품을, 현대는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배당주랩을 대표상품으로 꼽았다. 하나대투는 중국 경제성장에 투자하는 상품 콜렉션을, 키움도 중국의 소비 확대와 국내 고령화 사회 진입 등 장기 이슈에 대비하는 상품을 추천했다.

증권사의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놓은 상품들도 인기가 많았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50주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던 RP 상품을 다양화해 다시 인기몰이를 시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빠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만든 지수형 ELS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투자는 종목 발굴 및 자산배분 역량을 결합한 대표 펀드를 내놨으며, 대신도 리서치센터의 역량을 모아 선별한 핵심 우량주에 투자하는 랩 상품이 인기라고 밝혔다.

한화투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검증한 펀드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메리츠종금은 예금자보호가 되는 어음 상품을 출시해 크게 안전한 골키퍼형 상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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