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 연휴에 유통업계 '好好'···선물세트 예약판매 역대 최고
추석 황금 연휴에 유통업계 '好好'···선물세트 예약판매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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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전년比 50~100% 증가
모델들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br>
모델들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임시 공휴일(10월 2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9월28~10월3일)가 엿새로 늘어난 가운데, 유통업계의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된 점도 예약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보다 50~100%가량 증가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이 기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지난해 추석 전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예약판매 실적도 같은 기간 103.5%, 현대백화점은 56.3%가량 늘었다.

특히 청탁금지법상 선물가격의 상향선이 높아지면서 고가의 한우 선물 등이 크게 늘어났다. 20만∼3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며 롯데(40%)와 신세계(89%), 현대(103.8%) 모두 축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서도 예약판매 매출이 부쩍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예약판매 매출이 20%가량 늘었다. 이마트도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22.2%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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