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부정맥 잡는 기능 한국서도 쓴다
갤럭시 워치, 부정맥 잡는 기능 한국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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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갤럭시 워치의 심장세동 가능성을 알리는 기능이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이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되며,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13개 시장에 우선 지원된다.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와 워치4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감지된다. 갤럭시 워치가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박동을 연속적으로 감지하면 이를 이상 징후로 판단하고 심방세동 가능성이 있다는 알림 메시지를 워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내한다. 심방세동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측정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혈전·뇌졸중·심장마비 등을 비롯한 기타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이 현재 갤럭시 워치를 통해 지원되고 있는 혈압 측정, 심전도 측정, 심박수 측정 기능과 함께 심혈관 건강에 대한 더욱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는 "삼성전자는 혈압 측정,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등 모니터링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심장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 서울에서는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워치6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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