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1월 전체(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1820억원,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292억원"이라며 "신제품 및 익스텐션 제품 출시와 유통 커버리지 확대를 통한 성장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의 경우 전년도 역기저 부담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단기 수혜가 아닌 구조적 성장기 진입에 따른 결과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20% 할인율이 적용된 수준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업력과 점유율 상승 흐름이 간과돼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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