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미아동서 자율주택정비사업···임대주택 133가구 건립
면목·미아동서 자율주택정비사업···임대주택 133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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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일원 1필지 자율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일원 1필지 자율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 면목·미아동 일대 공공임대주택 아파트 133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9일 도시재생위원회 제4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노후 주택을 주민 스스로 개량·건설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안) 2개소를 모두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중 하나로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소유자들이 전원 합의 및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주택을 개량·건설하는 사업을 말한다.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추진이 빠르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사업비를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랑구 면목동 1필지(아파트 60가구)와 강북구 미아동 2필지(아파트 73가구)로 계획됐다. 모두 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돼 법적상한용적률 범위 내 용적률 완화를 받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전체 연면적(또는 가구수)의 20% 이상 임대주택으로 건설할 경우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적 상한용적률까지 완화가 가능하다.

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저층주거지의 노후 주택을 개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요한 사업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시재생의 틀 안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주택을 정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행정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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