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인테리어] '톤인톤' 나만의 신혼집'···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모델하우스&인테리어] '톤인톤' 나만의 신혼집'···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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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소품·매립 활용해 공간 활용도 높여야

누구나 저마다 꿈꾸는 집이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 필요한 가구만 있는 심플함, 이국적인 감성. 특히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보면 이같은 욕구가 더 강해진다. 주택 인테리어와 디자인이 예전보다 더 중요시됨에 따라 아파트 견본주택도 다양한 콘셉트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집도 모델하우스처럼 멋지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 적용된 인테리어를 정확히 분석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보자. <편집자 주>

검단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 내부모습.(사진=박성준 기자)
검단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 내부모습.(사진=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동산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심혈을 기울이는 것 중 하나는 '신혼집'이다. 다른 인생을 살아온 부부가 두 사람만의 공간을 처음 맞이하는, 설렘 가득한 그 순간은 누구에게나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예비부부들은 신혼공간을 찾는 것도 일이지만, 둘 만의 공간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더욱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넓고 화려한 궁전이 아니더라도, 비교적 작은 평수에서 시작하는 신혼부부들도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면 충분히 남부럽지 않은 그들만의 신혼집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신혼집을 어떻게 꾸며야 좋을지, '검단 우미린 더퍼스트' 견본주택 인테리어를 둘러보고 한샘 인테리어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우리만의 '특별한' 신혼집 준비에 나서보자.

◇밝은 배경·심플한 가구배치 '공간 확장' 효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는 총 12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가구가 전용면적 74·84㎡ 등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졌다.

신혼부부가 주 수요층인 만큼, 전용 74㎡A의 유닛은 입구에 들어서면 화이트 톤이 내방객을 맞이한다. 화사하고 밝은 색감은 실제 면적에 비해 더욱 넓어보이는 공간감을 선사한다. 현관을 지나면 작은 방이 먼저 나오는데, 채도와 명도를 높인 '블루' 계통의 색상을 포인트로 활용해 무겁지 않은 느낌을 주는 동시에 이질감을 줄였다.

화사하고 밝은 에너지와 함께 엇갈린 색상과 배치를 통해 활동적인 느낌도 가미했다. 침구류와 책상 등을 활용해 오크·블루 색상을 엇갈리게 배치했고 바닥엔 소품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더욱 넓은 공간을 연출했다.

앞선 방에서는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면 바로 옆 방에서는 블라인드의 노란 색상배치와 원목으로 구성된 아이들 전용 책상과 의자를 통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의 분위기를 선보였다. 토끼 캐릭터가 들어간 액자와 침대 옆 바닥으로 반복패턴을 가진 검정·노랑의 타일로 꾸민 독특하고 개성있는 분위기는 덤이다.

한샘이 시공한 신혼집 안방과 펜트리룸 모습.(사진=한샘)

방을 나와 거실에 들어서면 밝은 화이트 컬러와 오크색 벽지가 눈에 띈다. 이는 마치 2배로 큰 거실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데, 특히 천장과 벽 구석구석마다 설치된 매립등과 무드등은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 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집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거기에 채도는 낮지만 원목 색상과 아이보리 컬러의 바닥 및 벽지에서는 따뜻함도 느낄 수 있다. 아이보리 컬러의 소파와 그린·블랙·와인 컬러의 쿠션들, 그 위로 육각형 모형을 이어붙인 듯한 '블랙&화이트'의 무드등은 자유롭게 배치돼 넓은 거실과 함께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마감재·가구 통일···패브릭·소품으로 포인트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신혼집 인테리어는 어떤 것일까. 약 20평형대에서 처음으로 신혼집을 꾸미는 예비부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컨셉을 명확히 잡고 집을 꾸며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부피가 크고 쉽게 바꾸기 어려운 '인테리어 마감재'와 '가구'를 통일시키고 '패브릭과 소품'을 통해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첫 번째로 인테리어 마감재는 집 안의 전체적인 바탕이 되어주기 때문에 패턴없는 깔끔한 무채색 계열로 모던함을 보여주는 게 좋다. 로맨틱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웨인스코팅, 루버, 크라운몰딩 등 장식적 요소를 통해 우아함을 더할 수 있다.

한샘 인테리어 관계자는 "추가로 매립 등을 이용해 세련미와 집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넣을 수 있다"면서 "과감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중문 등에 트렌디한 컬러인 '다크 그레이', '네이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실은 신혼부부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한샘이 자사 가구를 이용해 꾸며 놓은 신혼부부 콘셉트 인테리어.(사진=한샘)

이전에는 티비와 소파가 마주보는 휴식형 가구배치가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신혼의 개성에 따라 거실 가운데 6인 식탁을 두어 취미생활, 홈파티 등을 하기도 하고, 살면서 필요에 따라 가구의 배치를 수시로 바꾸기도 한다. 식탁과 수납공간은 클수록 빛을 발하는 만큼, 식탁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위치의 다이닝 장식장이 필요하다. 

이 관계자는 "소형 가전, 영양제 등 자잘한 살림살이들은 식탁 옆 별도의 다이닝 장식장을 둬 부족한 수납 공간을 해결함과 동시에 식탁을 본연의 기능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면서 "최근 트렌드는 원형이나 라운드 처리된 형태가 많이 사랑받고 있으며 컬러의 경우 벽지 컬러와 동떨어지지 않게 맞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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