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인테리어] "Luxury & Luxury"…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
[모델하우스&인테리어] "Luxury & Luxury"…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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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그레이로 모던한 분위기 표현…조명 따라 분위기 'UP'

누구나 저마다 꿈꾸는 집이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 필요한 가구만 있는 심플함, 이국적인 감성. 특히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보면 이같은 욕구가 더 강해진다. 주택 인테리어와 디자인이 예전보다 더 중요시됨에 따라 아파트 견본주택도 다양한 컨셉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집도 모델하우스처럼 멋지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 적용된 인테리어를 정확히 분석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보자. <편집자 주>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 전용 114㎡의 거실과 주방 모습.(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 전용 114㎡의 거실과 주방 모습.(사진=삼성물산)

[서울파이낸스 부동산팀] 클래식한 거실 인테리어부터 각각의 컨셉이 있는 방, 공간에 포인트가 되는 가구들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존재감이 묻히는 곳이 없다.

최근 삼성물산이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 모델하우스는 각자의 공간이 짜임새있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꾸려졌다. 특히 '고급스러움(Luxury)'이 주요 컨셉이다.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탓에 중도금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는 현금부자들이 수요층인 만큼, 바닥재부터 벽지, 조명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

우선 전용 84㎡ 주택 유닛을 살펴보자. 현관을 지나 거실로 향하니 밝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아이보리색 천연 대리석 아트월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이태리 천연 원목마루는 자칫하면 차가워보일 수 있는 거실을 한결 따뜻하게 이끌어준다.

수납장과 테이블은 같은 색으로 통일감을 줬고, 소파는 연한 그레이 컬러로 부드러움을 더했다. 포인트는 생동감있는 색감의 쿠션과 그에 어울리는 액자다. 쿠션과 액자에 녹아든 머스타드 옐로우 컬러는 거실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 중 하나다. 여기에 스탠딩 방식의 간접조명과 무늬가 있는 러그를 더해 아늑한 느낌을 자아냈다. 

◇ 대리석·원목 조화로 고급스러움·따뜻함 연출

바로 옆에 위치한 주방 역시 거실의 분위기와 일맥상통한다. 한쪽 벽면은 거실과 같은 대리석으로 꾸몄고, 테이블은 흰색으로 하되 머스터드 옐로우색 의자를 하나 배치해 재미있게 연출했다. 

주방 안쪽은 주부들의 가사 동선이 편리한 'ㄷ'자형 구조로 설계됐다. 독일산 주방가구로 채워졌는데, 주방 상판뿐 아니라 벽체까지 엔지니어드 스톤을 설치해 깔끔함과 내구성을 높인 모습이다.

거실과 주방에 집안 전체의 통일감을 유도했다면 아이방과 안방에는 과감한 연출을 시도해볼 만하다. 래미안 리더스원 모델하우스에서는 아이방을 컬러풀하게 꾸몄다.

한셈이 직접 시공한 주택 내부의 거실과 주방 모습.(사진=한셈)
한샘이 직접 시공한 주택 내부의 거실과 주방 모습.(사진=한샘)

책상과 침대는 옐로우로 아기자기함을 유도했고, 한쪽 쿠션감이 있는 그레이 컬러를 입혀 시크함까지 더했다. 반대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여러 색감의 액자는 개성을 한껏 높인다.

그중에서도 눈여겨 볼 것은 전용 114㎡ 주택 유닛이다. 고급을 지향하는 아파트인 점을 감안해 인테리어도 고급화에 초점을 맞췄다. 넓은 거실은 폭신한 러그 등을 통해 전용 84㎡와 같이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적인 공간으로 연출했으나, 원목마루 대신 외산 바닥타일으로 럭셔리한 모습을 담았다. 

짙은 컬러의 가구들이 배치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용 84㎡의 경우 밝은 컬러의 가구들로 편안함을 강조했다면, 전용 114㎡는 어두운 그레이 컬러의 대리석 거실장과 역시 짙은 색의 테이블로 무게감을 잡았다.

옅은 브라운 톤 소파와 짙은 녹색 쿠션은 차분함을, 비교적 화려한 간접조명은 생동감을 드러낸다.  

전용 114㎡ 주방은 화이트&그레이로 모던함을 살렸다. 식탁 의자부터 식탁, 수납장, 냉장고, 와인바 등 그레이 톤으로 통일했으며 엔지니어드 상판은 옵션을 통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데, 모델하우스에서는 화이트 컬러로 가구들과 대조를 이루도록 했다. 

◇ 한샘 "화이트&우드로 따뜻한 느낌 연출…골드톤 조명으로 포인트"

여기에 좀더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베이지를 주조색으로 해 모던 베이지로 꾸미면 된다. 화이트는 넓은 집에 전체적으로 적용할 경우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베이지색은 자연스럽고 따뜻한 집을 꾸며 집을 통한 '힐링'이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그레이 인테리어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베이지 인테리어 역시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부엌에도 화이트&우드를 적용해보면 거실-다이닝-주방의 동선을 통일성있게 꾸밀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던베이지 컨셉이 밋밋하다고 생각된다면 전등을 조금 특별한 것으로 선택해도 좋다. 내추럴 컨셉의 포인트 컬러로는 골드가 어울리는데, 골드톤의 조명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집안 전체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코너형 소파, 스툴 등을 활용해 다양한 모듈로 설계할 수 있는 한샘 '유로 402' 컨셉.(사진=한샘)
코너형 소파, 스툴 등을 활용해 다양한 모듈로 설계할 수 있는 한샘 '유로 402' 컨셉.(사진=한샘)

더욱 세련된 공간을 위해서는 집안의 큰 면적을 차지하는 방문 컬러에 신중해야 한다. 인테리어 컨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방문은 대형 평수일 수록 갯수가 많기 때문에 모던베이지 주택의 경우 우드톤이 적절하다. 

이 관계자는 "현관장이나 현관 바닥 등은 크림색을 사용해 톤온톤의 따뜻함을 연출할 수 있다"며 "마감재도 화이트와 우드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형평수에는 코너형 소파, 스툴 등을 활용해 다양한 모듈로 설계할 수 있는 '유로 402 소파'를 추천한다"며 "전체적으로 가죽 절개선을 최소화 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욱 살아 있고 하단부 공간을 띄워 답답함 없이 시원한 공간 연출을 할 수 있어 대형평수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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