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인테리어] "고급스럽게, 효율적으로"···'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인테리어] "고급스럽게, 효율적으로"···'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구나 저마다 꿈꾸는 집이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 필요한 가구만 있는 심플함, 이국적인 감성. 특히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보면 이같은 욕구가 더 강해진다. 주택 인테리어와 디자인이 예전보다 더 중요시됨에 따라 아파트 견본주택도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집도 모델하우스처럼 멋지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면 적용된 인테리어를 정확히 분석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보자. <편집자 주>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 59㎡ 유닛 내부.(사진=박성준 기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 59㎡ 유닛 내부. (사진=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동산팀] 최근 몇년간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신축 아파트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를 가는 실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오래된 아파트는 평면이나 마감재가 구식인 경우가 많아 자신만의 스타일, 개성 있는 집으로 연출하기도 쉽지 않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면서도 옛스러운 평면을 어떻게 꾸며야 산뜻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지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 인테리어를 둘러보고, 한샘 전문가의 리모델링 인테리어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자.

◇'화이트' 배경 속 '다운톤'으로 "고급스럽게"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공급하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아파트 220가구.오피스텔 34실)는 150㎡ 2가구를 제외하면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가장 높은 59㎡와 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 59㎡의 유닛에 들어서면 화이트 배경의 천장과 아이보리 색상의 벽면 마감재가 눈에 들어온다. 집안 전체적으로 환한 배경과 한 단 올라간 천정고를 통해 트인 공간감, 개방감을 제공한다.

특이한 것은 주방을 중심으로 방을 양 옆으로 펼쳐놓은 최근 인테리어의 트렌드와는 달리 주방을 한쪽 구석으로 위치시켰다는 점이다. 특히, 거실 창문을 주방과 가까이 배치해 집안의 분위기가 주방 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톤온톤(Tone On Tone; 동일한 색상계열에서 채도 차이가 있는 색상을 함께 매치하는 것)의 밝은 배경의 색상을 통해 통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중간중간 어두운 계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한샘이 시공한 거실 모습.(사진=한샘)
한샘이 시공한 거실 모습. (사진=한샘)

주된 침실공간인 안방에서는 붙박이장과 더불어 커튼, 머리맡 아트월까지 투명·불투명한 검은 계통의 색상을 사용해 밝은 배경의 거실과는 다른 개인적인 공간의 느낌을 제공한다. 

더욱이 채도가 낮은 청록, 자주 색상 등을 사용해 대비되는 색상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은 물론 작은 틈새, 틈새 사이로 매립등을 설치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문·붙박이장 등 활용해 공간 효율성↑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최근 트렌드가 아닌 오래된 아파트와 같은 평면을 살릴 수 있는 인테리어를 위해서는 가족 전체가 선호할 수 있는 스타일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리모델링 비용은 시간·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0년에 한 번 정도 진행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모던한 스타일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색상만으로 좁은 집도 넓게 보이게 하며,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고 깔끔하게 보이는 화이트 색상이 스테디셀러다. 한샘 인테리어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했던 스타일패키지 중에서 화이트가 전체 가구의 60%를 차지하는 등 무난한 색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준공 연한이 오래된 집은 중문이 없는 경우가 많아 새롭게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중문은 밖에서 들어오는 한기를 막아주고 미세먼지가 많을 때에는 외부의 먼지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택배 등 외부 사람으로부터 집안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해 최근 리모델링 시 빠지지 않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좁은 집은 넓은 면적에서는 시도할 수 없는 포인트를 중문을 통해 시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평형대 아파트는 화이트를 배경 콘셉트로 잡은 후 중문에 네이비로 포인트를 주면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집 안에서 신발이나 현관의 살림살이를 가리고 싶다면 하단이 불투명한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조명의 디자인을 통해서도 모던한 스타일이나 은은한 분위기 등 다른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한샘 라이너스 프렌치 스타일 중문이 적용된 거실과 모던화이트 리하우스패키지 주방 모습.(사진=한샘)
한샘 라이너스 프렌치 스타일 중문이 적용된 거실과 모던화이트 리하우스패키지 주방 모습.(사진=한샘)

또한 리모델링 공사 시 미적 요소와 더불어 감안해야 할 것은 '수납' 효율이다. 어린 자녀들은 수납물이 많아 거실 소파 뒤로 슬라이딩 붙박이장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단, 물건을 넣고 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소파 뒤로는 자주 보지 않는 앨범이나 버리기 애매한 상장이나 상패 등을 보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주방을 시공할 때에도 최근 주방 소형가전이 늘어나 정리가 되지 않으면 자칫 지저분해질 수 있기 때문에 키 큰 장이나 인출식 서랍장을 설계해 소형가전을 수납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신축 주택은 베란다 없이 거실을 넓게 쓰는 경우가 많지만 오래된 주택에서 무턱대고 거실 확장을 했다가는 생활하면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베란다는 식물을 키우거나 살림살이를 보관하는 용도는 물론 냉난방효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폴딩도어도 선택 요소 중 하나다.

무엇보다 리모델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와 함께 작업하는 것이다. 개인의 경험으로는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아이템별로 다른 회사 제품의 샘플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 전체적인 구도가 예상했던 것과 다를 수밖에 없다. 

이 관계자는 "집 전체를 코디네이션하는 디자이너와 공사 현장을 총괄하는 감리자, 시공기사 등 전문가 그룹과 함께 해야 리모델링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