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CES 2022서 탄소감축 기여 약속·비전 제시
SK그룹, CES 2022서 탄소감축 기여 약속·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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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CES 2022에서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참가한다. SK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경 이미지. (제공=SK)
SK그룹이 CES 2022에서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참가한다. SK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경 이미지. (제공=SK)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그룹이 내년 1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2'에 참석해 전세계 탄소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SK의 약속과 비전을 제시한다.

SK그룹은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CES에 함께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SK그룹은 이번 CES 2022에 탄소감축 약속을 공표하는 장이자,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넷제로를 향한 여정과 동행에 맞춰진 만큼 전시 방식도 기존과 크게 달라진다. 6개 관계사들은 넷제로를 주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과 효과를 공동 주제로 소개할 예정이다. 

SK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은 SK가 오랜 시간 조림 사업을 해온 충북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가 하나의 숲 속 길처럼 조성되며, 중앙부에는 대형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의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총 4개 구역 중 첫번째인 '그린 애비뉴(Green Avenue)'에서는 △청정(Clean) △안전(Safe) △편의(Convenient) △건강(Healthy) 등 4가지 핵심 가치 별로 SK의 반도체·ICT, 전기차 배터리·소재, 수소 에너지 영역의 친환경 혁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두번째 구역인 '생명의 나무'(Tree of Life)에서는 SK그룹 관계사들과 SK가 투자 혹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들의 다양한 넷제로 비즈니스와 이를 통한 탄소 절감 효과가 9개 생태계 영역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9개 영역은 △전기차 생태계 △수소 생태계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플라스틱 생태계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클린 솔루션 생태계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생태계 △라이프스타일 생태계 △탄소 없는 사회(Carbonless Society) 생태계 등이다.

이 외에도 SK그룹은 전시의 주제인 '동행' 취지를 살려 관람객들이 탄소 감축에 직접참여하고 기여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내일로 가는 발걸음’(Walk to Tomorrow)'과 '그린 플레이그라운드(Green Playground)' 구역을 마련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 절감 방법들을 배우고 체험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체험을 통해 지급되는 '그린포인트'는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을 살리는 데 기부된다.

이번 전시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장동현 SK㈜ 대표이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미크론 등 여건으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SK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탄소 절감 목표 아래 관계사들의 실천 의지와 진심 어린 약속을 CES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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