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에이플러스에셋, GA 첫 상장 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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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인카금융 자진 철회 사례도 있어
(사진=에이플러스에셋)
(사진=에이플러스에셋)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에이플러스에셋이 코스피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인카금융서비스가 자진 철회를 했던 이력이 있다는 점이 코스피 상장을 시도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코스피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에이플러스에셋 상장을 돕는다. 공모주식 수는 279만8000여주다. 거래소의 예비심사는 최대 45일까지 걸린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07년 창립 뒤, 2009년 상조 등 토털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라이프를 시작으로 △에이플러스리얼티(종합 부동산 컨설팅) △AAI 헬스케어 △파인랩(FINElab, 데이터 테크놀로지 전문사) 등 계열사 6개를 거느리고 있는 대형GA사다.

설립 이후 상조업체 에이플러스라이프, 종합 부동산컨설팅업체 에이플러스리얼티, 건강상담 및 치매키트 영업 업체 에이아이아이헬스케어 등 7개 계열사를 포함해 임직원 및 영업인력을 1만여명 보유한 중견 그룹으로 커졌다. 10개 본부, 95개 사업단에서 활동하는 3928명의 보험설계사와 70여만명의 개인및 법인·단체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714억600만원, 영업이익이 73억4500만원, 당기순이익이 5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6%, 255.52%, 96.89%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19년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2693억7200만원, 영업이익 208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153억8400만원이다. 

GA 상장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과거 자진 철회를 한 적이 있어 실제로 한국거래소는 에이플러스에셋에게 인카금융서비스와 다른 점에 대해 질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015년 코넥스 상장을 성사시켰지만, 2018년 9월 코스닥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했다가 한달만에 자진 철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기업공개를 예정했던 예비상장사들의 일정이 미뤄지다가 재개하고 있는 상태"라며 "환경에 따라 일정이 미뤄지거나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에이플러스에셋도 지켜봐야한다. 아직 뭐든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정상적인 일정으로 보면 10월말에는 상장 예정"이라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는 상황에서 증시 상황도 봐야한다. 현재는 예비심사청구서가 통과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예비심사청구서는 8월 말 쯤 심사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상장이 무난할 것이란 진단도 내놓는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에이플러스에셋의 경우 준법감시 조직이나 내부통제, 효율관리, 소비자 보호, 계약지원, 마케팅 등이 전반적으로 관리가 철저히 되고 있는 상태"라며 "또한 성장성이 아주 우수한 회사다. 인카금융서비스의 경우 유지율이나 정착율 등을 개선시켜서 하려고 철회했지만, 에이플러스에셋은 기반이 돼있는 회사인만큼 상장하는데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자진 철회한 이후 3년만에 다시 시도하고 있고, 피플라이프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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