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에셋, GA IPO시대 열었다···헬스케어 시장 '눈독'
에이플러스에셋, GA IPO시대 열었다···헬스케어 시장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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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식수 279만8086주, 오는 5~6일 수요예측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
(사진=에이플러스에셋)
(사진=에이플러스에셋)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에이플러스에셋)가 코스피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헬스케어 사업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3일 에이플러스에셋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GA로서 갖고 있는 강점과 사업 확장성을 강조했다. 

회사 고객 수는 109만3000여명에 달하며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보유 계약 수는 188만건이다. 지난 2015년 이후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7.7%, 영업이익 38.6%, 순이익 34.7%로 질적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영업이익률은 8.75%였으며 설계사 1인당 매출액은 5400만원을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1만23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344억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고능률 설계사 조직인 WM파트너스 사업의 확대, 보험 및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업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5~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일~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투자금은 헬스케어 사업진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 유상증가 등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금번 상장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의 주요 사용목적은 VIP 자산관리 시장공략을 위한 WM파트너스 확대, 보험과 헬스케어 사업진출을 위한 금융·헬스케어 연계 모바일 플랫폼 구축,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 등에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용도별 자금의 규모와 지출 시기는 당사가 직면한 사업환경 변화 및 예상치 못한 자금 수요 등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재 전반적인 보험산업이 하향산업으로 분류돼, 보험 관련 주가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GA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에이플러스 에셋은 "2019년 기준 초회보험료 기준 국내 GA 채널 판매 의존 비율은 40%다"며 "금융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의 GA 채널 판매 의존 비율이 각각 80%, 70%인 점에 미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GA 업계는 설계사 수와 신계약 규모 면에서 보험사를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기준 GA 소속 설계사 수는 23만 2700명으로 보험사 소속 전속설계사 수 18만 6900명대비 24.5% 많고, 신계약 규모 측면에서도 GA의 초회 보험료가 43조 1020억원으로, 보험사 23조 9810억원보다 79.7% 높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최종목표는 설계사 지원 및 고객 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이다. 회사는 보플과 위플 플랫폼을 활용해 보험 설계사를 O2O(Online to Offline) 코디네이터로 양성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그룹사 서비스를 통합해 금융과 헬스케어, 실버케어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사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GA 선도업체에서 더 나아가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도 코스닥 시장을 입성을 목표로 IPO를 추진중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9월 23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12월 내 나올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후 내년 1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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