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팁] 카카오게임즈, PC '엘리온'·모바일 '가디언테일즈'로 하반기 접수
[게임팁] 카카오게임즈, PC '엘리온'·모바일 '가디언테일즈'로 하반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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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사진=카카오게임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근 게임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경제로 전환이 가속되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언택트 산업으로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게임은 청소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 여가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오늘도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게임사들이 선보일 올해 전략 점검을 통해 신작 소개와 회사의 사업 방향 등을 알아본다.

지난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개발, 퍼블리싱 영역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낸 카카오게임즈가 2020년 새로운 키워드로 또 한 번 저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초 진행한 인수 및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개발 △글로벌 △신사업 세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연내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과 모바일 탐험형 RPG '가디언테일즈'를 출시해 '대세 게임의 명가' 타이틀을 이어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2월, 중견 게임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인수를 시작으로 유망 게임 개발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등 개발사 3곳에 총 2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020년 하반기에는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탐험형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가 글로벌 소프트론칭을 진행중이며 연내 글로벌 그랜드 론칭을 계획 중이다. 또 차별화된 그래픽과 폭넓은 콘텐츠를 갖춘 MMORPG '달빛조각사' 역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프렌즈 골프(가칭)'를 비롯해 미공개 자체 개발 신작 등 다양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개해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카카오VX, 라이프엠엠오 등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신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카카오 VX는 지난해 10월 관절 추출을 기반으로 한 동작인식(AI) 홈 트레이닝 앱 '스마트홈트'를 출시했으며,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VR 콘텐츠 '프렌즈 VR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도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야외 이동 활동을 하며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R'과 온라인 MMORPG '아키에이지' IP를 활용,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도 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가디언테일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가디언테일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2020년 선보일 대표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개발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전개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도에도 특색 있는 라인업을 선보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크래프톤에서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 MMORPG '엘리온'이 연내 출시 목표로 완성도를 더해 출격할 예정이다. 엘리온은 지난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이후 MMO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전투와 모험의 즐거움, 개인 및 진영 간 경쟁에 초점을 맞춰 큰 규모의 게임성 변화를 시도 중이다.

엘리온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PC MMORPG 기대작이다. 지난 4월 게임명 변경과 함께 전투 콘텐츠의 대대적 개편을 단행한 후 진행한 1차 서포터즈 사전체험에서 변화에 대한 게이머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이 진행 중인 엘리온은 지난 1차 사전체험을 통해 시원시원한 액션 전투가 가능한 논타깃팅 시스템과 수천 가지 스킬 조합을 통해 나만의 전투를 완성하는 스킬 커스터마이징에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정식 출시의 기대감을 높였다.

엘리온 개발진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필드 전투부터 던전, 이용자 간 대전(PVP), 다양한 전쟁 모드(RVR)까지 완성도 높은 전투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전투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만큼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투 시스템에 보다 세밀한 수정 작업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늘에서 펼쳐지는 엘리온만의 대규모 공중 전쟁 모드는 비행선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엘리온의 연내 출시를 위해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콘텐츠 피드백도 수집할 수 있는 엘리온 서포터즈를 선정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서포터즈로 선정된 게이머에게는 사전체험 참여 권한과 함께 특별한 혜택도 제공해 많은 게이머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엘리온은 MMO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투와 파밍의 즐거움, 개인 및 진영 간 경쟁에 초점을 맞춰 대규모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직접 플레이하고, 함께 협력하고 경쟁하는 재미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 MMORPG는 플랫폼 다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관심이 높은 장르다.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하는 게임 환경과 이용자 간 커뮤니티 형성 등 모바일 MMORPG에서는 100% 충족하지 못했던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엘리온의 연내 출시가 게임 시장에 새로운 동력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와 함께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가디언테일즈'는 점령당한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을 콘셉트로 한 탐험형 모바일 RPG 게임이다. 이 게임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그래픽과 4방향 조작키 △길드 보스 레이드 및 실시간 일대일 대전 △전투 외에 영웅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 등이 특징인 모바일 신작 게임이다.

가디언테일즈는 지난 2월말부터 동남아, 북미 등 장르 선호도가 다각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 론칭 형태로 먼저 출시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귀여운 그래픽,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을 타 출시 전임에도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MMORPG가 대세인 국내 시장에서 가디언테일즈의 활약이 기대되는 포인트다.

색다른 재미가 기대되는 판타지 콘셉트의 고전 탐험형 RPG 가디언테일즈는 글로벌 순차 소프트론칭을 진행중이며 하반기 글로벌 그랜드 론칭을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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