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IPO 본격 준비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IPO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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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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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충실하고 신중하게 기업 공개 준비 작업에 임할 것이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당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투명하고 건전한 게임 기업으로,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개발, 퍼블리싱 영역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낸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개발 △글로벌 △신사업 세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올 2월, 중견 게임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인수를 시작으로 유망 게임 개발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등 개발사 3곳에 총 2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내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과 모바일 탐험형 RPG '가디언테일즈'를 출시해 '대세 게임의 명가' 타이틀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VX, 라이프엠엠오 등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신사업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 VX는 지난해 10월 관절 추출을 기반으로 한 동작인식(AI) 홈 트레이닝 앱 '스마트홈트'를 출시했으며,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VR 콘텐츠 '프렌즈 VR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도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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