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③]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서울모터쇼 ③]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성능 갖춰
대형SUV 트래버스 (사진=권진욱 기자)
대형SUV 트래버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일산)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28일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Traverse)'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를 선보였다. 이날 쉐보레는 글로벌 SUV 라인업 중 두 번째로 큰 모델인 '타호(Tahoe)'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쉐보레 브랜드의 100년이 넘는 역사가 녹아 있는 브랜드 대표 모델로 진정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모델이다. 쉐보레 트래버스 2세대 모델은 국내 시장에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트래버스는 아메리칸 정통 SUV의 DN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장 5189mm의 동급 최대 차체에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시그니쳐 라이팅 및 업계 최초 9 LED D-옵틱 헤드램프(D-Optic LED headlamp), LED 리어램프로 세련되고 대담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휠베이스(3071mm)도 동급 최고를 자랑한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트래버스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mm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하며, 풀 플랫 플로어(Full-flat floor)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 및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ℓ이다.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ℓ이며,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무려 2781ℓ까지 늘어난다. 트래버스는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 공간을 비롯해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어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필요한 대형 물품들까지 넉넉히 실을 수 있다.

실내에는 커넥티드 기술을 강조한 첨단 편의 장비를 탑재했다. 최신 8인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의 연동을 통해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 3열 USB 충전 포트 등 편의성을 높였다.

대형SUV 트래버스 (사진=권진욱 기자)
대형SUV 트래버스 (사진=권진욱 기자)

트래버스에는 3.6ℓ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kg.m(북미인증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뽐낸다. 여기에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가솔린 SUV 특유의 정제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트래버스는 스위처블 AWD 기술이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도로환경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FWD 모드 시에는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여 기본 사륜구동 차량임에도 높은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아메리칸 정통 SUV답게 트래버스에는 다이얼 타입의 트렉션 모드 셀렉트(Traction Mode Select) 시스템이 적용됐다. 눈, 비 등 기후 상황과 오프로드(자갈, 진흙)와 같은 노면 상태에 따라 손쉽게 전륜과 후륜의 트렉션이 조정되는 '통합 오프로드'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캠핑 카라반, 카고 트레일러(Cargo Trailer) 등을 안전하고 손쉽게 차량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헤비 듀티 쿨링 시스템(Heavy Duty Cooling System), 히치 가이드 라인(Hitch Guideline) 등과 같은 고가의 아웃도어 장치들을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이 밖에도 1열 어드밴스드 에어백, 업계 최초의 1열 센터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이 장착됐으며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하이빔 어시스트, 전방 충돌 및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쉐보레 전시관 (사진=권진욱 기자)
쉐보레 전시관 (사진=권진욱 기자)

쉐보레는 2019 서울 모터쇼 기간 중 쉐보레 차량과 함께하는 드라마틱 퍼포먼스 & 퀴즈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주는 라이프 월(LIFE WALL) 전시와 쉐보레 제품 큐레이션 등 일반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킨텍스 제1전시관 쉐보레 부스에서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6개 사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재규어, 랜드로버,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푸조, 마세라티, 테슬라 등의 수입차 15개 브랜드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1종을 포함 총 36종의 차를 선보인다.     

12회를 맞는 서울모터쇼 2019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