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일산)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향후 적용될 '혁신적 기술의 융합, 현실화한 미래 모빌리티'비전을 공개했다.
28일 쌍용자동차는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코란도(KORANDO)에 향후 적용될 혁신적 기술과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파완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 및 최종식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국내외 딜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이날 프리젠테이션에서 차량이 자율적으로 주행하고 그 안에서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 시프트의 동반자로서 혁신적인 미래기술을 향한 의지를 표현했다.
쌍용차는 전시관을 블레이즈 아트 그라운드(Blaze Art Ground)를 주제로 빛의 이동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유의 아름다움, SUV의 현재에서 미래로의 연결성을 표현해 냈다. 전시관에는 코란도(5대), G4 렉스턴(4대), 렉스턴 스포츠(3대), 렉스턴 스포츠 칸(3대), 티볼리 아머(3대), 티볼리 에어(1대) 등 총 19대 차량이 전시됐다.
쌍용차 전시관의 메인 모델은 지난달 출시된 코란도다. 이날 쌍용차는 코란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기술(Autonomous Driving), 친환경 파워트레인(EV), 커넥티비티(Connectivity) 3가지 핵심 기술을 알리고, 앞으로 코란도가 구현할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행사를 진행했다.
모빌리티의 방향성에 대해 쌍용차는 "코란도에 적용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다양한 첨단 사양들과 딥컨트롤로 이름 붙여진 2.5세대 자율주행기술은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이다"고 설명했다.
커넥티드 분야에 대해서는 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V2X(Vehicle to everything)를 통해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홈 IoT와 연동되어 다양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쌍용차는 코란도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했다. 스스로 배터리를 점검해 충전소를 찾아가 무선충전하고, 오너가 호출하는 장소로 무인주행을 통해 도착하는 호출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으며, 운전경로를 분석해 도착시간 예상과 가전 원격 제어 등이 향후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서 쌍용차는 미래기술이 구현된 코란도는 단순한 텔레매틱스 개념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서버와 연계해 고객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관에는 세미(semi) 오프로더 스타일의 티볼리 아머와 랠리카 콘셉트의 렉스턴 스포츠, 화이트 캠핑카로 제작된 렉스턴 스포츠 칸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G4 렉스턴과 코란도의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티볼리 브랜드 보유 고객이 코란도를 시승하면 별도의 쌍용아트웍스(Artworks) 기념품(가죽파우치)을 증정한다.
쌍용차는 관람객들을 위해 코란도 스타일 존, 드레스 업 존, 티볼리 존, 크래프트 존 등으로 구분된 전시관에서 코란도&렉스턴 스포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토 이벤트, 티볼리 홀로그램 체험, 코란도 3D 퍼즐 맞추기, 스피로 레이싱 체험 등 풍성한 부대 이벤트를 기획했다.
특히 G4 렉스턴 여성 오너들을 위한 스페셜 케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5일(금)과 6일(토) 이틀 동안 오너스라운지에서 총 40팀(동반 1인 포함 총 80명)을 대상으로 황재근(디자이너)의 패션&스타일링 클래스가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 현대·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제네시스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6개사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재규어, 랜드로버,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푸조, 마세라티, 테슬라 등의 수입차 15개 브랜드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1종을 포함 총 36종의 차를 선보인다.
12회를 맞는 서울모터쇼 2019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