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소니·화웨이·레노버, 상반기 겨냥 태블릿 신제품 공개
[MWC 2015] 소니·화웨이·레노버, 상반기 겨냥 태블릿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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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의 '엑스페리아 Z4'(사진=소니)

2K 디스플레이에 돌비 음향 기술까지…엔터테인먼트 경험에 '방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소니와 화웨이, 레노버가 올 상반기를 겨냥한 태블릿 신제품을 선보인다. 세 업체 모두 사용자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방점을 찍은 태블릿 신제품 '엑스페리아Z4(소니)', '미디어패드 X2(화웨이)', '레노버 탭'를 각각 공개했다.

소니의 엑스페리아Z4는 2K 디스플레이를 탑재, 영화와 각종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오디오 성능도 끌어올렸다.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은 몰입형 서라운드 음향 효과를 위해 강력한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이동 중에 헤드폰을 연결하면 엑스페리아 Z4가 헤드셋의 종류와 스타일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자동으로 설정을 조정하고 최적의 사운드를 생성한다.

엑스페리아Z4의 동영상 재생 시간은 최대 17시간이며 60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소니는 "스태미너 모드(STAMINA Mode)를 함께 사용하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메일, 웹서핑 등 원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오는 6월부터 4G LTE와 Wi-Fi 두 가지 모델로 전세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 화웨이의 '미디어패드 X2'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7인치 패블릿인 미디어패드 X2를 전시했다. 미디어패드 X2는 테두리가 없는 초소형 스크린으로 몰입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7인치 울트라 1200 x 1920 HD IPS 스크린을 채용했으며, 3233ppi 해상도를 제공한다.

콘텐츠 종류에 따라 백라이트 밝기를 조절하는 CABC(Content Adaptive Brightness Control) 기술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 뉴스 등 콘텐츠 종류에 맞춰 각각 다른 설정을 적용할 수 있다.

미디어패드 X2는 티타늄 실버 바디에 2G RAM, 16G ROM성능을 갖춘 표준 버전과 로즈 골드 바디에 3G RAM, 32G ROM을 지닌 프리미엄 버전 등 2 개의 버전으로 출시된다

레노버는 최신 영화 음향기술을 선도하는 돌비와 손잡고 태블릿 PC를 선보였다. 레노버 탭2 A8은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롤리팝 태블릿이며, 탭2 A10-70은 이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10인치 안드로이드 제품이다.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레노버의 새로운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머리 위에서 나는 소리를 포함, 입체적이고 풍부하며 몰입감 높은 음향효과를 제공한다.

제프 메레디스 레노버 모바일 사업부 부사장 겸 태블릿 부문 총괄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신규 모바일 제품에 적용해 새로운 차원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노버 A7000 스마트폰과 레노버 탭2 A8 및 A10 태블릿은 각각 6월과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레노버의 '레노버 탭2 A8' (사진=레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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