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화웨이 첫 스마트워치 등장
[MWC 2015] 화웨이 첫 스마트워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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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는 2일 첫 스마트워치 '화웨이워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사진=화웨이코리아)

삼성·애플·LG에 '도전장'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이 첫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 이름은 브랜드명을 그대로 딴 '화웨이워치'다.

화웨이코리아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화웨이워치와 토크밴드 B2 및 토크밴드 N1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워치는 직경 42mm의 완벽한 원형 모양 디자인에 1.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스크래치 방지 및 방수 기능을 더해 사용성을 살렸다.

화웨이는 이 제품의 원형디스플레이에 대해 "1만대 1의 높은 명암비, 400 x 400 픽셀 해상도, 화소밀도 286 PPI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터치감응식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로 구성된 액정은 심지어 장갑을 끼거나 젖은 손으로도 작동 가능해 언제나 최고 수준의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이번 제품의 패션적 특성에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화웨이워치에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커버와 주로 고급 시계에만 적용되는 냉간 단조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316L 스테인리스 스틸의 강도를 40% 높여 스크래치와 부식에도 잘 견디도록 제작했다.

화웨이워치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헬스 트랙킹 기능과 고급 심박수 모니터 센서, 6축 센서, 바로미터 센서 등을 장착했다. 안드로이드 4.3 혹은 그 상위 버전의 운영체제로 작동되는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매우 쉽게 문자, 이메일, 일정, 앱 및 통화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6축 센서는 걷기, 달리기, 등산 및 사이클링 등 사용자의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워치 시장은 향후 1억72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CS인사이트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글로벌 시장규모가 지난해의 2900만대에서 오는 2108년 1억72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업체들은 물론 애플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오는 4월 말 LG워치 어베인을 출시한다.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AT&T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어베인을 판매할 계획이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애플워치'와 '기어S'을 시장에 공개한 상태이다. 양사 모두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와 결합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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