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사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모색한다.
LG유플러스는 이상철 부회장이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5에서 △모바일 기반의 금융 △오프라인 결제기술의 다양화 △O2O출현에 따른 핀테크 등 통신과 금융의 사업협력 및 서비스 융합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기술, 대안 비즈니스 모델, B2B시장과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군의 탈금융 중계화를 촉진시키고 있다"며 "급격히 발전하는 금융 서비스의 생태계가 어떤 모델이어야 하는지 참조하고 금융권의 대응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MWC 2015에서 월렛 등 자사의 결제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LG전자의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에는 LG유플러스의 바코드형 전자지갑인 '스마트월렛' 서비스 및 NFC 결제 서비스를 동시 탑재했다. NFC 결제기에 LG 워치 어베인 LTE를 가져다 대면, 충전 및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송금서비스에서 시작한 모바일 머니 시장이 확장, 전세계에서 수백만의 고객이 모바일 머니를 사용하고 있다"며 "교통과 공공결제 시장이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어 핀테크에 대한 향후 방향성을 조망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 부회장이 직접 관련 전시관을 참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 등 핀테크 사업의 외연을 더욱 넓히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 역시 이같은 이유로 삼성전자 '갤럭시6' 스마트폰에 탑재 예정인 '삼성페이'(가칭)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