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8% 예상…"L자형 저성장 지속"[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한국은행이 오는 26일 발표하는 국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 후반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경제가 저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23일 한국은행이 조정식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성장률이 1%대에 그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여만에 처음으로 2분기에는 전년대비 2.4%, 전분기대비로는 0.3% 증가했었다.최근의 경제지표들을 살펴봐도 3분기 GDP는 2분기보다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다.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로 6월 -0.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수출입은행이 기업의 외상수출거래시 수출대금을 지원하는 수출팩토링 제도의 대기업 편중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이 수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수출팩토링 지원현황' 자료를 보면 수은의 수출팩토링 제도의 대기업 지원이 지난 9월말 90%에 육박했다.수출팩토링 제도는 수출대금 만기 때까지 수출기업의 자금여력을 확보해 준다는 차원에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효과가 큰 제도다. 수은의 수출팩토링 지원금액은 지난 2007년 1조2723억원에서 올해 4조3270억원으로 2.4배 급증했다.기업별 지원현황을 보면 대기업 지원은 2007년 9854억원에서 올해 3조7903억원으로 3배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 지원은 같은 기간 0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효과를 기다릴 것이며 추가적인 거시정책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DI·기획재정부·세계은행 공동 고위급 지식공유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박 장관은 "정부가 매달 대응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3.25%→3.0%)에 이어 이달 금리를 3.0%에서 2.75%로 인하한 바 있다.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선 "정부의 전망은 1년에 단 2번"이라며 "한국은행과 방향면에 있어 큰 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올해 국내 성장률은 정부(3.3%)를 제외하고 한국은행(2.4%)을 포함, 대부분의 국내외 경제 연구기관들이 전망치를 2%대로 내려잡은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경영상태가 성장ㆍ수익ㆍ안정성 모든 부문에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성장성은 둔화하고 수익성은 하락했다. 부채 역시 소폭 늘었다. 이는 국내 법인기업 43만6000개를 전수조사한 결과다.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은 2010년 15.3%에서 지난해 12.2%로 떨어졌다. 특히 제조업 중 전기전자의 증가율이 19.6%에서 2.3%로 추락했고 비제조업 중 운수업의 매출액증가율이 18.9%에서 6.6%로 줄었다.총자산증가율은 9.3%에서 9.6%로 소폭 확대됐다. 유형자산증가율은 9.1%에서 9.2%로 비슷한 수준을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국제 유가 상승폭이 줄어든 영향으로 9월 수입물가의 상승세가 둔화됐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올해 4월 -1.0%를 기록한 뒤 5월 -1.9%, 6월 -3.6%, 7월 -0.8% 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가 8월 1.7% 급등한 뒤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 하락했다.이같은 둔화는 국제 유가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기 때문, 지난 8월 두바이 유가는 월평균 108.6달러에 거래됐었으나 9월 들어 111.2달러(2.4%) 오르는데 그쳤다. 전월에는 9.6% 상승했었다.품목별로 원자재는 전월(4.6%)보다 0.9% 상승하는데 그쳤다. 옥수수, 천연고무 등

성장률·기준금리 2%대 진입총액한도대출 금리까지 인하[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 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연구기관에 이어 한국은행까지 올해 2%대 성장 전망치를 내놓으며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 한국 경제에 대한 경고등을 켰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기존 3.0%(7월 전망)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 경제가 2%대의 성장률을 나타낸 건 신용카드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03년(2.8%)과 리먼사태가 불거진 2008년이었으며 이후 2009년 0.3%로 급락한 바 있다.이에 한은은 '선제적 대응'을 내세우며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2.75%로 결정했다. 지난 7월 1년여간의 동결기조를 깨고

"당분간 저가 매물만 거래될 듯"[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9.10대책에 포함된 취득세 인하가 기존 매매시장에 '약발'이 크게 먹히지 않았다. 추석 이후 본격적인 거래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거래 소강상태가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소형의 경우 문의가 소폭 증가했지만 급매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장 전망이 어둡다보니 간혹 거래가 이뤄지더라도 가격은 급매가에 맞춰 오히려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12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10월5일부터 11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3%, 지방 5대광역시는 보합을 나타냈다.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다. 송파구(-0.14%)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구(-0.09%), 용산구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1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춰 잡은 것과 관련, 정부와 정치권에 "우리 경제의 위기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경련은 "2.4%는 경제개발이 본격화한 70년대 이후 석유파동,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4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현 상황을 '경제 위기에 준하는 수준'으로 규정했다.전경련은 위기극복을 위해 기업도 노력해야겠지만,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기업의 투자활동을 위축시키는 각종 규제 도입을 재고하고 투자·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림산업 관계사인 고려개발이 오는 26일 'e편한세상 강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울산 중구 반구동 68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강변'은 지하 2층, 지상 12~21층, 11개동, 전용 74~101㎡ 총 1112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전체 공급량의 약 90%인 996가구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단지는 도심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자연의 쾌적함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태화강과 동천강이 만나는 지점에 입지해 강변 조망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태화강변 산책로까지 도보로 약 5분 안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동천강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단지와 바로 연결돼 여가생활을 편리하게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13포인트(0.78%) 하락한 1933.09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한국은행이 금리를 기존 3%에서 2.75%로 인하하며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4%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기대감이 희석됐다.다만 옵션만기일 영향은 미미했다. 전날 대규모 매물 출회로 옵션만기 영향이 선(先)반영된 데다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오후 들어 매도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지수 역시 1930선 아래로 큰 폭으로 떨어져 수급 불안이 가시화됐으나 장 후반 점차 낙폭을 줄여 1930에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소폭 하락했다.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114.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15.1원에 출발했다.장 초반 환율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과 미국 기업들의 3분기 기업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내리고 올해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해소된 점이 더 크게 작용하며 환율은 하락했다.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인하를 예상해왔던 터라

상반기 2.5%, 하반기 2.2% 예상[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3.0%)과 비교해 크게 낮은 2.4%로 제시했다. 한은마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예상하면서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1일 한국은행은 '2012~13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4%, 3.2%로 예상했다. 올해의 경우 상하반기 각각 2.5%, 2.2%로 제시했다.지출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실질구매력 증대와 대외 불확실성 완화로 증가하겠으나 주택시장 부진, 가계부채 등으로 회복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IT부문 투자가 재개되면서 개선되고,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물 및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완만

[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11일 오전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10월 기준금리를 전월 3%에서 0.25%포인트 내린 연 2.75%로 결정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하향 조정 배경과 국내외 경제상황, 향후 통화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 3%에서 2.75%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키로 결정했다. 총액한도대출금리도 연 1.5%에서 1.25%로 인하해 시행한다. 기준금리 하향 조정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겠다.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은 완만하나마 경기회복세가 이어졌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경제활동 부진이 심화됐다. 신흥시장국도 선진국 경기부진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계속 둔화됐다.

한은 올해 성장률 2.4%, 내년 성장률 3.2% 제시할 듯[서울파이낸스 채선희 서미선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0월 기준금리 인하결정에 대해 경기둔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라고 설명했다.11일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통위의 10월 금리 결정(0.25%p인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중수 총재는 "현재의 한국 경제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성장이 부진한 것이라 대처가 어렵다"며 "이번 금리 인하는 선제적인 대응 조치로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는 바람직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또한 김 총재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의 경우 한은의 중기 물가안정목표(3±1%)에서 훨씬 아래에 있어 금리 결정 시 큰 고려대상이 아니었다"며 "올해 물가상승률은 2.3%가량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9월 생산자 물가가 두달째 상승세를 지속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지난 4~7월 하락세(-)를 보였던 생산자물가가 전월(0.7%)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다.전년동월대비로도 1.0% 상승했다. 올해 4월 2.4%, 5월 1.9%, 6월 0.8%로 낮아지던 물가는 지난 7월에 -0.1%로 바닥을 친 후 8월 0.3%, 9월 1.0%로 2개월째 오르고 있다.부문별로 농림수산품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채소류(30.2%), 과실류(30.5%)를 중심으로 7.4%(전년동월대비) 올랐으며 공산품은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석유제품이 두바이유 가격 상승에 기인하며 5.2% 올랐다.서비스 물가는

현대차 1년 못채운 CEO 最多'8일 천하'의 단명 CEO '눈길'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파리목숨'으로 불릴 만큼 짧다고 알려진 국내 주요기업들 CEO들의 재임기간은 구체적으로 얼마나 될까.10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10대그룹 계열 94개 상장사 310명 대표이사의 재임기간을 조사한 결과, SK그룹 계열 상장사 CEO의 평균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룹별로 살펴볼 때 SK그룹 계열 상장사 CEO의 임기는 2.4년으로 가장 짧았고 LG그룹 계열 상장사 CEO의 재임기간이 4.3년으로 가장 길었다.평균 재임기간이 상법상 임원 임기인 3년 이상을 채운 곳은 LG를 비롯 삼성(3.7년)→ 현대중공업(3.1년)→ 한화(3.1년) 단 4곳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는 '2013년형 알페온'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안쿠시 오로라 한국지엠 부사장은 "2013년형 알페온은 이미 검증된 최고의 안전성에 고객 의견을 대폭 반영해 성능과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또 "안전 및 편의 사양 강화는 물론,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주행 성능과 연비를 크게 향상시켜 준대형 럭셔리 세단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2013년형 알페온에는 각종 사양이 대폭 적용됐다. 후방 추돌 가능성을 낮춘 급제동 경고 시스템(ESS)과 레인 센서(Rain Sensor)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갔다.EL240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통합 메모리 기능과 벤틸레이션 시트가 기본 적용됐으며, 3.

총 16조3천900억원 예산안 편성…전년比 2.4％↑내년에 무역지원,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예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지식경제부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국면에서 당장 한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예산투입을 집중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4％ 증가한 16조3천94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선 무역과 외국인 투자를 지원하는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인 9천553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예산 6천436억원보다 48％가량 늘어난 것이다.지역산업 지원에 사용되는 광역지역발전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9.2％ 늘린 1조5천119억원으로 잡았다.중·장기 관점에서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예산도 확대한다.잠재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는 `월드 클래스 300'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기아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2012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프로씨드(pro_cee’d)'와 신형 MPV 'RP(프로젝트명)', '뉴 쏘렌토R' 등 침체된 유럽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차종들을 선보였다.이날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프로씨드는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3도어 해치백으로, 4월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씨드(5도어)'의 파생 모델이다.프로씨드는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0Nm(약 22.4kg·m)의 1.4리터 U2 WGT 엔진과 최고 128마력, 최대토크 260Nm(약 26.5kg·m)의 1.6리터 U2 VGT 엔진 등 2종의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가솔린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7Nm(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