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설계 보금자리론’ 1조원 한정판매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1조원 한정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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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적용기간 3년 이내로 연장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는 가입자에게 금리전환 선택권을 부여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요건을 일부 완화해 오는 18일부터 1조원 규모를 한정판매 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현재 이 상품의 변동금리 적용기간(거치기간)을 ‘가입이후 1년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서민층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18일부터는 기간을 3년 이내로 연장해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11월 첫 도입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거치기간 중에는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다 차입 자가 원하는 시점에 고정금리로 바꾸거나 거치기간이 끝나면 고정금리로 자동 전환되는 금리혼합형 상품이다.

거치기간 연장(1년→3년)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은 은행권의 변동금리 상품과 비슷하거나 유리한 조건으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대출만기는 15년, 20년, 30년 등 3종류이며 주택담보인정비율은 60%까지 허용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외환은행, SC제일은행, 경남은행을 통해 우선 판매에 나선 뒤 전산개발 일정에 맞춰 취급 금융회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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