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차기 대표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상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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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토스뱅크의 안정적인 성장 동력 될 것"
3월 28일 정기주총·이사회 통해 대표 취임 예정
이은미 신임 토스뱅크 대표 후보자. (사진=토스뱅크)
이은미 신임 토스뱅크 대표 후보자. (사진=토스뱅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토스뱅크 차기 대표로 이은미(51)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가 내정됐다.

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대표에 이 전 상무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최종 회의를 통해 이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

이 후보자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겸 CFO로 자리를 옮겼다.

임추위는 이 후보에 대해 10년 넘게 은행 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능력뿐 아니라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기여로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임추위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줬다"며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은행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이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평이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 후보는 올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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