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리더십 필요"···3월 정기 주주총회 통해 신임 대표 선임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3년 임기를 마치고 다음 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홍 대표는 15일 임직원들과의 소통 자리에서 "토스뱅크 준비법인부터 흑자전환, 1000만 고객과 함께한 은행으로 거듭나기까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토스뱅크 신임 대표는 오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로 선임된 홍 대표는 토스뱅크의 본인가와 함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한 이후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자산 규모도 25조원대로 늘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홍민택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며 "앞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대표 선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