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3.3㎡당 3179만5500원·수도권은 2248만9500원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6개월 연속 상승해 8월 말 기준 3.3㎡당 1653만3000원인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당 501만원, 3.3㎡당 1653만3000원으로, 이전달보다 1.69% 올랐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12.47% 상승한 모습이며,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
서울의 분양가격은 ㎡당 963만5000원이며 3.3㎡으로 계산시 3179만5500원이다. 전월보다 0.41% 하락했으나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서울은 16.46%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는 ㎡당 681만5000원, 3.3㎡당 2248만9500원으로 전월대비 0.10%하락하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0.73% 늘었다.
HUG 관계자는 "전월 대비 등락 폭을 보여주는 수치로, 해당 지역에 전월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분양한 단지가 있으면 평균 분양가가 내려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4718세대로 작년 동기(1만4342세대) 대비 67%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1945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168세대, 기타 지방은 1605세대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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