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트와이스 내세워 일본 관광객 유치
롯데면세점, 트와이스 내세워 일본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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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대서 모델 팬미팅 개최···뮤지컬 영화 형태 광고 영상도 공개
1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LDF 패밀리 프리미어 위드(with) 트와이스' 무대 위에서 롯데면세점 모델인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1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LDF 패밀리 프리미어 위드(with) 트와이스' 무대 위에서 롯데면세점 모델인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1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팬미팅을 열어 일본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12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팬미팅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첫 번째 대규모 행사였다. 트와이스는 롯데면세점 모델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무비자 관광 입국 재개 뒤 늘어난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한 '롯데면세점(LDF) 패밀리 프리미어 위드(with) 트와이스'란 이름으로 열렸다. 한국관광공사 집계를 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각각 6만2000명, 8만4000명이었다.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12월 일본인 대상 매출도 전월 대비 약 12% 늘었다. 

트와이스 팬미팅은 일본인 관광객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롯데면세점은 네 번째 LDF 오리지널 시리즈인 트와이스편 'LDF 타임스(TIMES)'도 공개했다. LDF 타임스는 뮤지컬 영화 두 편 형태로 만든 트와이스 출연 영상 광고다. 

괌에서 열린 파티에 초대받은 트와이스가 롯데면세점에 들러 상품을 산다는 내용인 광고 영상 초반은 흑백 무성영화처럼 제작됐다. 후반부에선 트와이스의 노래와 춤을 만날 수 있다. 이달 16일부터 롯데면세점 공식 누리소통망(SNS) 계정에서 한국어·영어·일본어로 확인 가능하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0월부터 모델들이 출연하는 LDF 오리지널 시리즈를 릴레이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트와이스에 앞서 공개한 스트레이 키즈·이준호·에스파 출연 LDF 오리지널 시리즈의 누적 조회 수는 4500만회를 넘어섰다. 

노재승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케이(K) 콘텐츠와 함께 손님들이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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