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4억→6억' 첫날, 안심전환대출 1864건·3208억원 신청
집값 '4억→6억' 첫날, 안심전환대출 1864건·3208억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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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급액의 17% 소진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안내문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안내문이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요건이 '주택가격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완화된 첫날 총 1864건, 3208억원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2단계 신청접수 1일차인 지난 7일 1864건(3208억원)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른 신청 누적건수는 4만890건, 누적금액은 4조3105억원이었다. 이는 안심전환대출 총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17.2% 수준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변동·혼합형금리 주담대를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만기 10년)~4.0%(30년)를 기본으로 하고, 만 39세 이하면서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의 경우 연 3.7(10년)~3.9%(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달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지만 실적이 총 공급액의 16%에 불과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정부는 자격 요건 등을 완화했다.

지난 7일부터 시행된 2단계 접수에선 주택가격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부부합산 소득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한도도 기존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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