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연예기획사 에스엠(SM)이 실적개선을 위한 주주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일 오전9시25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3550원(10.03%) 하락한 3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에스엠에 30% 배당성향과 과도한 자문료를 받고 있는 라이크기획과의 합병 등을 요구했다.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식음료 사업의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외이사 후보 추천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에스엠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다. 라이크기획에 대해서는 "라이크기획은 법인형태가 아니기에 합병은 법률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방안이고, 당사가 그렇게 강요할 권리도 없다"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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