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에스엠에 대해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엠의 올 3분기 매출액 1781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 35%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도 매출액은 15% 늘어난 2391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233억원으로 예상된다.
박성호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아티스트 활동량 증가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다"며 "슈퍼엠 활동은 일정수준 성과를 낼 경우 남자 아이돌의 군복무 문제에 따른 실적공백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엔터사들과의 사업 협력 확대는 선진시장으로의 진입이 보다 용이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3월 주주총회 시즌 이전에 주주가치 제고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아 에스엠 주식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 도래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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