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풍부한 아티스트 라인업 매력적"-SK證
"에스엠, 풍부한 아티스트 라인업 매력적"-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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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14일 에스엠에 대해 국내 대형 기획사들 중 가장 다양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에스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814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6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영현 연구원은 "'엑소'의 유닛 및 솔로 활동으로 앨범 판 매가 호조를 보였고, 국내·외 대규모 콘서트 진행으로 공연 매출도 전 분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남자 유닛으로 구성된 '슈퍼M'의 데뷔, 슈퍼주니어 완전체 컴백 등 모멘텀으로 꾸준한 탑라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에스엠이 보유한 풍부한 아티스트 라인업은 가장 매력적"이라며 "이는 엔터 산업의 가장 근본적인 리스크인 '인력 이탈'에 대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도 그만큼 풍부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pop의 글로벌 안착에 가장 기회가 많은 회사라고 볼 수 있다"며 "수익 분배에 불리한 동방신기, EXO, 슈퍼 주니어와 같은 8년차 이상 아티스트가 다수 있음에도, 경쟁사 대비 수익화에 유리한 '소비 팬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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