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효성캐피탈 무보증회사채 A로 평가
한신평, 효성캐피탈 무보증회사채 A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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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효성캐피탈이 발행예정인 제10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25일 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에 따르면 효성캐피탈 신용등급은 업계 경쟁 심화, 대손비용 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저하 등의 요인을 감안해 A로 평가됐다.

한신평은 "사업기반 확대에 따른 수익 증대에도 불구하고 이자마진 감소, 부실채권 관련 대손비용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일반대출 중 경기민감도가 높은 대출채권의 비중이 높아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사업부문인 리스부문에서의 시장지위, 영업네트워크, 영업규모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일정수준 영업성과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한신평은 "양호한 자본완충력과 다변화된 자금조달구조 등을 고려할 때 원리금 지급능력은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에 따른 영향도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한신평은 지난 6월말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신용공여는 미미하고, 개인신용 대출이 없는 상태인 만큼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한신평은 "신인도가 우수한 대기업계열이나 금융그룹계열 타 여신전문업체에 비해 계열 지원여력이 상대적으로 열위하고 지분구조, 이사회 구성, 과거 특수관계 거래 등 계열 관련 익스포저에 노출돼 있는 점은 신용도를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향후 한신평은 효성그룹 신인도와 계열관련 익스포저가 효성캐피탈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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