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탄력 둔화…1970선 강보합 마감
코스피, 상승탄력 둔화…1970선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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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미국발 호재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9p(0.04%) 오른 1973.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앞서 마감한 미국 주요 지수가 상승마감하고 실업률도 개선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1% 이상 강하게 뛰며 1990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다가 오후 들어 결국 반락한 뒤 장 막판 프로그램이 순매수로 돌아선 덕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37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쳤고 개인도 147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이 176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에서도 4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 화학, 의료정밀, 철강금속이 1% 이상 하락했으며 기계, 유통업, 금융업, 종이목재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종목 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이 올랐고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기아차가 하락했다.

가까스로 상장폐지 위기를 넘긴 한화는 4.64% 뒤로 밀렸다. 한화그룹 내의 한화증권, 한화케미칼, 한화손해보험, 한화타임월드도 모두 1~2%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비롯, 402개 종목이 올랐다. 43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49p(-1.05%) 내려간 517.1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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