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한국은행이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에 권민수(54) 외자운용원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권민수 신임 부총재보는 지난 1995년 한은에 입행해 외자운용원과 국제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을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외환·국제금융 전문가다. 지난해 6월부터는 외자운용원장을 맡아 선도적 ESG 투자체계 마련과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국내외 유수 기관 및 인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갖춘 인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총재의 정책수행을 충실히 뒷받침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안정성을 제고하고 국제기구 논의 이슈에도 활발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음은 권민수 부총재보 프로필]
△인적사항
-1970년 6월 6일 (만 54세)
△학력
-1989년 2월 서울 휘문고등학교 졸업
-1995년 2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02년 5월 美 Yale Univ.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주요 경력
-1995년 1월 한국은행 입행
-2002년 5월 외화자금국 조사역 (외환기획과, 외환운영팀)
-2003년 11월 외교통상부 파견
-2004년 9월 경제통계국 과장 (국제수지팀)
-2006년 8월 외화자금국 과장 (성과분석팀, 위탁관리팀)
-2010년 3월 뉴욕사무소 과장
-2013년 2월 외자운용원 과장 (운용기획팀)
-2014년 2월 기획재정부 파견
-2015년 2월 외자운용원 (위탁관리반장, 리스크관리팀장)
-2016년 7월 국제국 (외환시장팀장)
-2019년 7월 외자운용원 (운용전략팀장, 정부채1팀장, 운용기획팀장)
-2021년 7월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부원장)
-2023년 6월 외자운용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