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에이스저축銀 인수전, 키움證 가세 '3파전'
대영·에이스저축銀 인수전, 키움證 가세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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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키움증권이 현대증권과 아주캐피탈의 '대영·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전에 가세했다.

20일 키움증권은 '대영·에이스 저축은행 패키지'에 대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5월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결국 인수에 실패했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은행에 비해 자금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보완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증권과 연계대출이 가능하고 상품 다변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영·에이스저축은행의 경우 서울과 인천 등에 지점을 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인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대영저축은행 인수를 타진 중인 현대증권과 대영·프라임 저축은행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아주캐피탈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고 자산관리 등 기존 주력 분야였던 온라인 비즈니스를 벗어나 오프라인 부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매물로 나온 저축은행은 총 11곳으로 토마토·대영·제일·에이스·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예쓰·예나래·예솔(경은) 그리고 시장에서 매각이 추진 중인 경기솔로몬·HK저축은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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